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홈런성 타구가 비디오 판독 끝에 2루타로 정정됐습니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1회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팀 린스컴의 시속 145㎞짜리 직구를 퍼올려 우측 펜스로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습니다.
2루 심판 필든 컬브레스는 홈런이라며 손가락을 연방 돌렸고 추신수는 홈을 밟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이 이의를
재생화면을 살핀 결과 추신수의 타구는 헌터 펜스의 글러브를 맞고 그대로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헬멧을 쓰고 2루로 돌아온 추신수는 후속 타자의 보내기 번트 때 3루에 안착한 뒤 조이 보토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