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두고 여러 의견이 제기됨에 따라 혼조세로 마감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4.66포인트(0.76%) 내린 1만4909.8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92포인트(0.43%) 하락한 1606.28을 기록했지만 나스닥종합지수는 1.38포인트(0.04%) 오른 3403.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를 두고 해당 인사들이 엇갈린 목소리를 내자 혼돈에 빠졌다. 연방준비제도 제레미 스타인 이사는 오는 9월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고 본 반면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제프리 래커와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인 존 윌리엄스는 반대 견해를 피력했다. 투자자들은 아직 연준 내에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견해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불확실성이 높아졌다.
이날 발표된 시카고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종목별로는 블랙베리가 매출 부진으로 28% 급락했다. 액센추어도 매출이 예상을 밑돌아 10% 하락했으며 IBM이 2.3% 떨어졌다.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