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이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 달성에 청신호를 켰다.
윤성환은 29일 대구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8개.
이날 경기를 제외하고 5승2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 중인 윤성환은 올 시즌 KIA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0.00’. 지난 4월26일 광주 KIA전에서는 프로 데뷔 첫 완봉승을 거뒀고, 지난달 11일 포항 KIA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승리를 따냈다. 그야말로 ‘KIA 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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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구야구장에서 벌어진 2013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삼성 윤성환이 마운드에 올라 KIA윤석민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다. 윤성환이 KIA 타자들을 상대로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구) = 김재현 기자 |
윤성환의 호투는 계속됐다. 김상훈을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시키는 등 2회를 잘 넘긴 윤성환은 3회에도 범타를 유도하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윤성환의 날카로운 각의 변화구가 빛을 발했다.
4회가 아쉬웠다. 쾌투를 이어오던 윤성환은 만루의 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실점했다. 윤성환은 선두타자 최희섭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후속 이범호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이후 별다른 위기 없이 마운드를 지킨 윤성환은 8회 안지만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8회가 진행 중인 현재 삼성은 3-2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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