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와 우편 등 일부 공공요금이 다음달부터 인상됩니다.
자동차 보험료도 소폭 오를 것으로 보여 서민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형오 기자입니다.
지난 2003년 이후 동결됐던 철도운임이 다음달부터 평균 9.3% 인상됩니다.
KTX가 9.5%, 새마을호 8%, 무궁화호 9%, 통근열차 8%, 화물열차 10% 오릅니다.
국내 통상 우편요금도 다음달부터 30원 오릅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결정하는 공공요금도 다음달부터 인상됩니다.
대전시와 광주시가 유가인상과 재정적자 가중을 이유로 시내버스 요금을 각각 14.5%와 13.02% 올릴 예정입니다.
공공요금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올랐고 이는 2001년 8.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자동차 보험료도 오를 예정입니다.
제일화재와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가 다음달부터 차종과 가입자별로 1~2%정도 보험료를 올릴 계획입니다.
세계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국내 밀가루
이럴 경우 밀가루로 만든 각종 식품의 가격도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500원 담뱃값 인상안이 통과될 경우 서민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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