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하나 기자] 이승기가 아버지 최진혁를 구하고 대신 화살을 맞았다.
1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에서는 최강치(이승기 분)는 자신과 자홍명(윤세아 분) 앞에 나타난 구월령(최진혁 분)에 맞서 격투를 벌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월령은 산속에서 마주친 자홍명을 보고도, 20년 전 자신의 아이를 낳은 아내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이에 자홍명은 월령의 이름을 부르며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만해 지금 괴롭다는거 알아. 그게 진짜 당신모습이 아니라는 것도 알아. 그리고 그걸 나밖에 멈출 수 없다는 것도 알아. 멈추게 해줄게”라며 아버지에게 주먹을 날렸다.
두 사람의 사투가 이어졌고, 그 순간 월령이 강치를 죽이려 하자 자홍명은 “안돼요. 월령 그러지 말아요. 당신 아이에요. 우리 아들이에요. 그러지 말아요”라고 털어놓으며
구월령이 놀라 방심한 틈을 타 최강치는 반격했고, 그곳에 조관웅(이성재 분)의 적색부대가 도착했다.
조관웅의 부대를 먼저 목격한 최강치는 “안 돼”라고 소리치며 구월령 막고 대신 활에 맞았다. 이후 구월령은 최강치의 행동에 놀라 급히 적색부대를 물리친 후 자리를 떴다.
안하나 기자 ahn11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