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5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서 8-7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KIA는 5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시즌 29승1무25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최희섭. 최희섭은 9회말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신종길과 이용규도 각각 솔로포를 터트리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NC의 반격 또한 만만치 않았다. NC는 3회초 지석훈-노진혁-김태군이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상대 실책에 편승해 단숨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하지만 KIA 타선의 집중력이 한수 위였다. 5회말 이용규의 투런포를 앞세워 4-2로 달아난 KIA는 7회말 2사 후 신종길이 NC 네 번째 투수 이성민을 상대로
NC는 9회초 뒷심을 발휘해 7-7 동점을 만들었으나, 최희섭의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KIA는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최희섭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끝내기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chanyu@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