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연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갑작스런 소식에 놀랐습니다. 제 연기 스승 함효주 언니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밝고 예쁜 언니 모습 가슴에 새기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오전 함효주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들려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함효주는 8일 새벽께 MBC ‘코미디에 빠지다’ 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귀가하며 무단횡단으로 길을 건너던 중 차량에 치여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함효주는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2005년부터 MBC 코미디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활약해왔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를 시작으로 ‘개그야’, ‘웃고 또 웃고’를 거쳐 최근까지 ‘코미디에 빠지다’에 출연하며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해 온 미녀 개그우먼이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SM 출신으로 알려진 함효주는 아이돌 가수들의 연기 선생님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서른 살의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