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의 돌직구가 환자의 마음을 다치게 했다. 병을 고쳐줘야 할 한의사가 말이다.
최근 ‘한의사의 돌직구’라는 제목으로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되며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해당 글을 올린 누리꾼은 친구가 한의원을 방문했다가 겪었던 일화를 대신 전했다. 한의원에 간 친구는 맥을 보기 위해 한의사에게 손을 내밀었고 ‘고집이 쌔고, 화가 많고, 욱하고, 짜증을 잘 낸다’는 진단을 받았다.
한의사의 돌직구에 누리꾼의 친구는 적잖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병을 고치러 갔다가 마음의 병을 입고 돌아간 셈이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