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KBS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원로 방송인 윤모씨가 KBS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발탁됐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기에 바로잡는다”고 전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일요일 밤 11시 45분 방송됐던 드라마 스페셜이 수요일 밤으로 옮겨지면서 당초 드라마 스페셜이 방송됐던 시간대에 원로 방송인 윤 모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편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KBS 측은 “전혀 사실무근이며 원로 방송인 윤모씨는 프로그램 진행자로 거론된 적조차 없다”고 해명했다.
KBS에 따르면 드라마 스페셜이 방송됐던 시간대는 해외 걸작 드라마가 이동 편성될 예정이다.
또한 “일부 매체는 원로 방송인 윤모씨가 현 정권과 인연이 있고 이에 대한 보은 차원에서 KBS 프로그램의 진행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처럼 보도해 공영방송 KBS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KBS는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보도한 매체에 대해 정정보도를 요구
한편 자니윤은 1959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고, 1962년 해군 유학생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NBC ‘자니 윤 스페셜 쇼’, 영화 ‘내 이름은 브루스’ 등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1989년 귀국 후에는 대한민국의 방송 사상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 쇼 ‘자니 윤 쇼’를 진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