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의상제작 지원을 맡고 있는 단한복에 따르면, 28일 방송까지 김태희는 40벌의 한복을 입었다. 궁중 의상으로 특별 제작된 것이기에 일반 한복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지만, 한 벌당 약 100만원~3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중전마마가 될 김태희는 왕비 대례식 장면에서 ‘적의’를 입을 예정인데 가장 고가다. 단한복의 박선이 원장은 29일 “국모의 품격에 걸맞게 최고 원단과 염색에 화려한 문양을 넣은 것이라 가격으로 따지면 1000만원 정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반 한복의 가격을 중간치로 따지고 마흔 번을 곱하면 8000만원이다. 적의까지 1000만원, 이후 입을 한복도 있으니 약 1억원이 김태희에게 투입되는 셈이다.
한편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28일 방송 시청률이 10.5%를 기록, 지난 방송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MBC TV 월화극 ‘구가의 서’(18.2%)에 이어 불안한 2위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