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국감의 주요 이슈를 임동수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김영주 열린우리당 의원은 LG카드가 탈퇴한 고객의 신용 정보를 불법으로 보관해 오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인터뷰 : 김영주 / 열린우리당 의원
-"현재 은행계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 카드사가 1천700만 명의 탈퇴고객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회사들이 과거 고객의 정보를 언제나 열어볼 수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뷰 : 박해춘 / LG카드 사장
-"지적하신 내용을 바탕으로 개선하겠습니다."
또 고진화 한나라당 의원은 캠코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금호의 대우건설 인수 자금이 6조6000억 원에 달해 금호와 대우건설이 동반 부실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 고진화 / 한나라당 의원
-"대우건설 인수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비용이 너무 커 낮출려는 협상을 진행하고 있죠?"
서혜석 열린우리당 의원은 13개 금융기관 등 14개 출자기관이 510억원을 보고 펀드에 출자하기로 약정했다며 이들 금융기관은 변양호 보고펀드 대표와의 인연이 깊다고 밝혔습니다.
13개 금융기관들이 출자 약정액에 따라 보고 펀드에 높은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는 것은 M&A 당시 변양호 대표에게 진 빚을 갚기 위한 것이아니냐고 질책했습니다.
인터뷰 : 서혜석 / 열린우리당 의원
-"보고펀드에 출자한 신한은행과 조흥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대한생명 등 변 대표가 재경부 금정국장 시절 추진했던 M&A와 관련있는 금융기관입니다."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은 모피아 출신들이 모여 외환은행 부실 매각 회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외환은행 인수 자격을 다시 도마위에 올렸습니다.
인터뷰 : 박계동 / 한나라당 의원
-" 모피아 선 후배들이 모여 부실 매각을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 김석동/ 금감위부위원장
-"사실과 다릅니다.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에..."
인터뷰 : 박계동 / 한나라당 의원
-"나라를 사랑한 사람이 원칙과 법을 무시한 채 뇌물을 받고 댓가를 치르고 있습니까?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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