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방송 예정인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백파선’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4월 말 MBC 일산드림센터에서 진행된 대본 연습에는 권순규 작가와 박성수 PD를 비롯해 문근영, 이상윤, 전광렬, 아역배우 진지희, 노영학, 박건태 등이 참석했다.
천재 도공 ‘유정’ 역을 맡은 문근영은 대본 리딩에 앞서 “해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어 이상윤은 “‘광해’ 역할을 맡게 되었다. 드라마 선후배들에게 많이 배워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차분하게 소감을 전했다.
‘강천’ 역을 맡은 전광렬은 “모두 반갑다”며 활기차게 첫 인사를 건네고 “드라마는 좋은 화음이 있어야 한다. 드라마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하자면 우리는 연주자고 감독은 지휘자다. '불의 여신 정이'라는 멋진 오케스트라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박성수 PD는 “연기할만한 욕망이 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함께하자”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불의 여신 정이'는 '무사 백동수'를 집필한 권순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네 멋대로 해라', '맛있는 청혼', '햇빛속으로'를 연출한 박성수 PD가 연출을 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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