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조지아 애틀란타)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이 불펜 붕괴를 해결할 방법으로 자신감을 강조했다.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와의 원정 경기에서 2-5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애틀란타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역전패하며 시즌 25패째를 당했다.
팀의 아킬레스건인 불펜이 다시 한 번 한계를 드러냈다는 점이 특히 아쉬웠다. 세 번의 시리즈에서 파코 로드리게스, 켄리 잰슨, 브랜든 리그 등 필승조가 총출동했지만, 애틀란타 타선을 막지 못하고 모두 무너졌다. 지금까지 당한 25번의 패배 중 절반가량인 12패가 불펜이 기록한 패배다.
그는 이어서 “동료들이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 오늘 같은 경우 타선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타선이 점수를 제대로 내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고 불펜만 나무랄 수는 없
‘자신감’과 ‘고통 분담’을 강조했지만,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트리플A와 더블A의 유망주들에 눈을 돌릴 생각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선수 육성 부서와 논의할 문제”라며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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