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지난 4월 1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서 열린 싸이의 단독 콘서트 ‘해프닝’ 공연실황을 4월 26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이날 공연은 싸이가 ‘강남스타일’ 이후 9개월 만에 신곡 ‘젠틀맨(GENTLEMAN)’을 내놓고 이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총 4만 5천명의 관객이 몰렸다.
MBC 측은 "생중계 당시 볼수 없었던 ‘해프닝’ 앙코르 무대를 공개될 예정이다"며 "싸이 표 퍼포먼스의 진가를 확인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공연에서 싸이는 엔딩 무대에 ‘강남스타일’을 부르고 쏟아지는 앙코르에 다시 무대에 올라 90년대 히트 댄스곡을 자신의 스타일로 불렀다. 싸이는 박진영의 ‘날 떠나지마’를 비롯해 DJ DOC의 ‘미녀와 야수’, 서태지와 아이들의 ‘환상속의 그대’, 이정현의 ‘와’,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등을 메들리로 불렀다. 싸이는 앙코르 도중 티셔츠를 찢으며 과감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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