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기업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고객품으로 한층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각오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내부 정리가 한창인 일산의 월마트입니다.
'월마트'에서 이름을 바꾼 '이마트' 매장. 13일 새 오픈을 앞두고 직원들의 손길이 분주해졌습니다.
새로운 이름의 로고도 붙이고, 그동은 묶은 먼지를 털어내면서 새출발의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양창수 / 이마트 부지점장
-"지금은 새로운 로고를 교체하며 매장을 정리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매장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함영구 기자
-"까르푸에서 이름을 바꾼 홈에버는 이미 정상 영업을 시작했습니다."
홈에버는 기존의 까르푸 매장의 분위기를 보다 고급스럽게 바꿨습니다.
까르푸 매장과는 달리 신선식품의 품질도 높였으며, 의류와 주방용품 매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인터뷰 : 류승대 / 홈에버 지점장
-"우선 로고교체 작업은 마무리했으며, 기존 매장보다 의류와 중방용품 매장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특히 이들 두 대형마트는 기존 외국계 기업의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해 순수 한국형 유통기업으로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단계적으로 매장과 상품 재배치를 완전히 바꾸고, 점포를 완전 리뉴얼하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습니다.
실적부진에 시달리며 세계적인 외국 대형마트들이 팔아버린 대형마트 매장들.
국내업체들에 의해 어떻게 탈바꿈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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