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측은 11일 "5월 말로 컴백 일정을 조절했다"며 "앨범의 후반작업 및 뮤직비디오 촬영 등에 완성도를 기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당초 이효리는 5월 초 컴백을 예정하고 있었다.
이효리가 컴백 일정을 조정함에 따라 5월 초를 피해 신곡을 발표하려고 준비했던 가수와 제작자들이 또 한번 일정을 바꿔야하는 상황이 됐다.
한 가요관계자는 "이효리의 컴백에 일부 제작자들이 5월 말, 6월 초로 앨범 발매를 예정했는데 또 한 번 일정을 옮겨야 할 판이다"며 "이효리의 경우 음악뿐 아니라 패션, 예능출연 등 화제성이 큰 가수인 만큼 비슷한 시기에 앨범을 발표하면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효리의 신곡 타이틀은 랩퍼 빈지노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외에도 이효리 새 앨범에는 버스커버스커, 손호영 앨범 등을 작업한 김지웅 프로듀서가 참여, 장르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다양한 시도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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