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에 따르면 고현정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냉혹함과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악마 같은 여교사 ‘마여진’으로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는 교실을 지배하는 여교사와 그녀의 반 학생들의 1년간에 걸친 투쟁을 그린 내용이다.
‘대물’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그는 기존 작품들에서 보여줬던 인물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기존의 학원물과는 다른 새로운 스타일과 색다른 콘셉트가 담긴 드라마인 것 같아 신선하게 와 닿았고,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여교사 캐릭터에게 특별한 매력을 느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또한, 많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작품인 만큼 본인의 기대감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기형적인 교육 방침과 여러 가지 문제를 겪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여과 없이 비춰주면서, 아이들뿐만이 아닌 우리 사회 모두에게 깨달음을 얻게 해주는 의미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자가 사랑할 때’ 후속으로 6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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