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의 발기부전 치료로 유명한 비아그라.
하지만, 여성용은 딱히 떠오르는 게 없는데요.
이유가 있는 걸까요?
송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최소한의 부작용. 오랜 기간의 안전성. 이건 약이 아닙니다. 혁명입니다."
남성용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
1998년 신약허가를 받은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왔습니다.
실제 제조업체인 화이자는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만 20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그렇다면, 여성을 위한 비아그라는 없는 걸까?
그동안 여성을 위한 제품은 몇 차례 선보였습니다.
팔 안쪽에 문지르기만 하면 24시간 동안 약이 됩니다.
하지만, FDA 승인을 받지 못했고,
먹는 약도 등장했지만,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신적인 교감을 중시하는 여성의 특성상 낮은 성욕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셰릴 킹스버그 / 정신과 의사
- "대부분 여성은 성욕이 낮습니다. 진정한 욕구는 뇌에서 나오는 탓에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결국, 부족한 성욕을 치료하는 법은 뇌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송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