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보고 나흘째를 맞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은 외교부와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최근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 위협과 이에 따른 국제 공조 방안이 보고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27일) 외교부와 통일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어제(26일) 북한이 '1호 전투근무태세' 선언 등 도발 위험 수위를 높이는 상황에서 주로 대북 관계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도발에 대한 국제적 공조 방안은 물론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보고될 전망입니다.
특히, 다음 달 2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미국을 방문하고, 같은 달 11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방한하는 등 박 대통령의 5월 방미를 앞두고 이뤄지는 물밑 협상에 대한 보고도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도 한미 양국의 최대 연안입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어제(26일) 정부조직법 처리 이후 처음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연일 계속되는 사이버테러에 대한 총체적인 안전 점검을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 "방송, 통신, 금융 등 주요 민간시설에 대해서는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해 주길 바랍니다. "
또 구미, 여수 등 공단 지역에서 계속되는 폭발사고와 화학물질 유출 사고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대책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