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은 19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 입소 전 팬들과 취재진 앞에서 “얼마 전 유승호씨가 조용히 입대하는 걸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며 “본의 아니게 소란스럽게 해서 미안한 마음이다. 관심둬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세븐은 “남들 다 가는 군대인데 (이런 관심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10년간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건강하게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인사를 잊지 않았다.
또 세븐은 입대 전 소속사 YG 후배들과 함께 보낸 시간을 언급하며 “후배들이 힘이 많이 돼 줬다”며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같은 소속사 2NE1 공민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영원한 아이돌. 최미남 군인오빠 몸조리 잘해서 다녀오세요! 오빠 최고! 충성!”이라는 글과 함께 세븐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세븐의 입대를 응원했다.
이날 세븐의 입소 현장에는 약 1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몰렸다. 소속사 측은 "현장 혼잡을 우려해 국내 팬들에게는 팬카페 공지 등을 통해 입소현장에는 나오지 말 것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븐은 306 보충대에서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후 21개월간 현역으로 복무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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