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측은 ‘발리우드 영화’ 뒤에 숨겨진 다채로운 인도영화를 소개하기 위해 ‘비욘드 발리우드’라는 타이틀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에 발리우드의 모태 힌디권의 영화를 포함, 동부의 벵갈, 남부의 타밀, 서남부의 말라얄람, 티베탄 콜로니와 북동부의 마니푸르의 영화들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인도는 18개의 언어와 28개의 주로 나뉘어져 있는 국가로 서로 다른 특색의 영화들을 제작해왔다. 이번 인도영화 특별전에서는 각 주를 대표하는 인도감독들이 연출한 9편의 장편영화를 한데 모았다.
힌디권 영화로는 한살 메타 감독의 ‘샤히드’인도의 수도인 델리의 암흑을 조명한 아제이 발 감독의 ‘비.에이.패스’ 아심 아흘루왈리아 감독의 신작 ‘미스 러블리’ 등 세 편이 상영된다.
또 타밀권의 영화들로는 수신디란 감독의 ‘아자가사미의 말’과 신성 시누 라마사미 감독의 ‘물새들’이 있다. 서남부의 말라얄람권 영화로는 비지쿠마 감독의 ‘낯선 하늘’, 동부 벵갈권에는 까사르 다스 감독의 ‘언타이틀’이 상영된다.
이외에도 인도 내에서조차 보기 힘든 영화 두 편이 소개돼 화제를 모은다. 이는 아리밤 샤르마 감독의 ‘레이팍레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염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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