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집 전체가 타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집 안이 온통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12일) 저녁 8시 반쯤 충북 충주시 용교리에 있는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1,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12일) 9시 45분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에 있는 가구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내부 36제곱미터와 가구 등이 타 3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쓰레기를 태우다가 불씨가 옮겨 붙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울산 울주군 진하리에 있는 전신주 변압기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변압기와 연결된 전선 일부가 탔지만, 정전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빗물이 전선에 흘러들어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어제(12일) 저녁 6시 20분쯤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한 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7살 두 모 씨가 숨지고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영상편집 :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