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하균, 촬영 도중 갈비뼈 골절 "아팠던 연기가 진짜더라"

배우 신하균이 촬영 도중 갈비뼈 골절을 당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신하균은 26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런닝맨'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도중 갈비뼈를 다쳤던 것에 대해 당시 심경을 전했습니다.

신하균은 "피로가 쌓여 촬영중 갈비뼈가 골절됐다"며 "후반에 어떤 충격에 부러졌는지는 모르겠는데 조금씩 아프더라. 며칠 지나서 알았다"고 부상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조동오 감독은 "신하균이 갈비뼈가 부러진 후 우연하게 가슴쪽 상처를 짓누르는 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그 때까지 부상당한 줄을 모르고 있었다. 근데 연기가 굉장히 리얼하더라. 알고보니 그게 진짜 아팠었던 것이었다"며 "그렇게 아픈 와중에도 마지막 장면까지 다 소화한 후 촬영장을 떠났다. 아무래도 액션을 계속 해야할 것 같다"고 칭찬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신하균 멋지다”, “역시 배우는 최고다”, “이런 노력이 있기에 좋은 영화가 탄생하는 것”, “존경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영화 '런닝맨'은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을 목격한 남자 차종우(신하균)가 누명을 쓰고 한 순간 전국민이 주목하는 용의자가 돼 모두에게 쫓기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사진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