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연휴 탓에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됐는데요.
우려했던 것보다는 귀성 정체는 크게 없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고속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태일 기자
(네. 한국도로공사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1 】
예년 명절보다 고속도로가 크게 밀리지는 않았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까지만 정체를 빚었을 뿐 오후부터 큰 혼잡은 없었습니다.
지금까지 모두 32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갔는데요.
예년보다도 정체가 일찍 해소돼 고향 가는 길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 시간 현재도 고속도로 전 구간은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CCTV화면 보면서 주요구간 소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경부고속도로 안성분기점입니다.
차량이 평소보다는 늘긴 했지만 원활한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이어서 영동고속도로 문막휴게소 부근입니다.
오늘 가장 늦게까지 정체를 빚었던 구간이었는데요.
지금은 차들이 시원스럽게 달리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서평택 부근입니다.
상습 정체구간으로 오늘도 오후까지 정체를 빚었지만, 지금은 양방향 소통이 원활합니다.
지금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통과 기준으로 대전까지는 1시간 30분, 부산까지 4시간 30분, 강릉까지 2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초 짧은 연휴 탓에 극심한 고속도로 정체가 예상됐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상습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갓길 통행이 임시 허용됐고, 귀성 차량이 시간별로 분산되면서 오늘(9일) 귀성길은 큰 불편이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설날인 내일(10일)은 차례를 마치고 일찍 고향을 나서는 귀경객들로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부터 일찍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정체는 오후까지 계속 되다 저녁 무렵부터 다소 풀릴 전망입니다.
내일(10일) 하루 귀성·귀경객 등 전국에서 모두 445만 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요금소에서 MBN뉴스 김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