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이유 있는 부부의 침묵 편으로 꾸며져 집에만 오면 입에 자물쇠를 단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아내의 속풀이가 펼쳐졌다.
이혜정은 남편과의 화해 기술에 대해 “남편의 기호에 맞춘 된장찌개를 끓인다”며 “기승전결의 논리가 아닌 감성으로 전달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때 쇼핑호스트 박소윤 마담은 이혜정이 남편의 앞과 뒤에서의 행동이 다르다고 폭로해 이혜정을 당황케 했다. 박소윤에 따르면 이혜정은 “일요일 날 가는데 왜 올라오느냐. 토요일 날 밥해주기 힘들어 죽겠다”고 말하다가도 남편의 전화를 받으면 바로 화색이 돋는 표정으로 “올라오는데 힘들지 않으셨어요? 당신 좋아하는 된장찌개 해놨어요”며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인다.
또 박소윤은 “남편과의 전화를 끊자마자 ‘야 왔다 왔어’라고 말하며 다시 돌변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폭로해 이혜정을 비롯해 스튜디오를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이를 지켜보던 장경동 목사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시청자들의 답답한 속을 동치미처럼 시원하게 풀어주겠다는 취지로 기획된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