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통령 취임식 슬로건이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로 정해졌습니다.
특히, MBN이 지난 15일 보도 해드린 것처럼 월드 스타 싸이의 말춤으로 대통령 취임식의 문이 열립니다.
미리 보는 대통령 취임식, 이준희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2월 25일 0시.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33번의 종소리가 울리며 제18대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됐음을 알립니다.
오전 10시쯤 박근혜 당선인은 국가유공자 및 유족과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합니다.
같은 시각 여의도 국회에서는 취임식 식전행사가 열리는데, 월드스타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화끈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11시쯤부터는 취임식 본 행사가 시작됩니다.
슬로건은 인수위원회와 같은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로 정해졌고, 태극 문양과 회오리가 합쳐진 엠블렘도 확정됐습니다.
취임식 준비위원회는 이번 취임식 주제를 '통합과 전진, 국민의 삶 속으로'로 정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진선 / 대통령취임식 준비위원장
- "당선인께서는 대통령 취임이라는 중요한 국가의례를 거행하면서 국민 스스로 능동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십니다."
이를 위해 광화문 광장과 취임식장에 국민의 소원과 바람을 담는 오방색 복주머니 행사도 진행됩니다.
이번 취임식에는 대통령 유족 자격으로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박 당선인은 취임식 이후 열리는 외빈 행사에 참석한 뒤 앞으로 5년간 머물 청와대에 들어갑니다.
▶ 스탠딩 : 이준희 / 기자
- "취임준비위원회는 오늘(27일) 자정 인터넷 참가 신청을 마감하고 추첨을 통해 일반 국민 3만 명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