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정치·경제 지도자들이 모여 지구촌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이 오늘(23일) 개막합니다.
저성장과 양극화를 탈출할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순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 세계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다보스포럼이 오늘(23일) 스위스 동부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경제 침체 이후 올해의 키워드는 '불굴의 역동성'입니다.
클라우스 슈밥 다보스포럼 회장의 연설을 시작으로 글로벌 재정문제, 금융시스템 등 글로벌 경제를 진단합니다.
슈밥 회장은 포럼에 앞서 가진 회견에서 갑작스러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을 비롯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 등 글로벌 리더들이 다보스를 방문합니다.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50여 개국의 지도자들도 함께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이인제 특사,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합니다.
올해 다보스포럼에서 저성장·양극화를 탈출할 새로운 해법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순철입니다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