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쇼’ 박명수 “대중음악, 대중 선택이 중요”

방송인 박명수가 최근 논란이 된 MBC TV ‘무한도전’의 ‘어떤가요’ 음원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순화동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JTBC ‘행쇼’ 제작발표회에 주철환 PD, 배우 최민수, 방송인 박명수가 참석했다.
박명수는 이날 “‘행쇼’에 깔리는 테마 음악을 작곡하고 싶지 않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노래는 계속 만들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아직은 방송이 먼저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곡가의 꿈을 이뤘고 좋은 반응에도 감사드린다”며 “대중음악은 대중들이 좋아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내게 완성도는 중요하지 않다. 대중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명수는 또 “주철환 PD는 나를 처음 데뷔를 시켜준 인연으로 만나 결혼식 주례도 봐준 멘토”라며 “JTBC에서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함께 해달라고 해줘서 좋았다. 신선하고 새로운 설렘을 느낀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한편 ‘행쇼’는 ‘행복하십쇼’ 또는 ‘행복한 쇼’의 줄임말로 매회 색다른 게스트와 함께 진행될 신개념 토크쇼다. 첫 회 게스트로는 ‘국민 엄마’ 김혜자와 ‘뮤지컬계의 대모’ 윤복희가 출연할 예정이다. 2월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 사진 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