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은 지난해 12월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환니발' 콘서트를 마치고 관객들에게 작별인사를 하는 중 BGM으로 흘러 나오던 '쏘리(Sorry)'에 맞춰 '립싱크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 손에 마이크를 잡은 듯 주먹을 쥐고 팬들에게 손인사를 하는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노래에 과장된 표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척 하는 모습이 재미를 주고 있는 것. 당시 이 노래는 정식 공개 전으로 '쏘리'의 발매와 함께 이 영상이 유튜브 등에서 회자되고 있는 중이다.
'쏘리'는 이승환이 3년 만에 신곡으로 SBS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의 OST에 수록됐다. 이승환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도입부의 속삭이는 듯한 음색은 극중 사랑에 상처받은 주인공 박시후의 마음을 잘 대변해준다는 평이다.
한편 '청담동 앨리스' OST의 마지막 음반인 'Vol.2' 앨범은 다음 주 공개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