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우리나라 대표 캐릭터인 '뽀로로'를 만난 자리에서 문화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 당선인은 미 대표단을 만나 북핵 문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고, 다음 주에는 중국에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이 어제(16일) 저녁 '어린이들의 우상'인 뽀로로 만화영화 시사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 당선인은 문화콘텐츠 산업이야말로 가장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 당선인
-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문화 산업을 우리나라의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또 신성장 동력으로 적극 뒷받침해야겠다 그런 약속도 드렸고 또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
앞서 커트 캠벨 미 국무부 차관보를 단장으로 하는 미 합동 대표단을 만난 박 당선인은 북한의 핵개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6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은 21세기형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김무성 전 선대위 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을 중국에 보내기로 했고, 미국엔 오바마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정책협의를 위한 대표단 파견을 준비 중입니다.
한편, 인수위는 국가안보실을 신설하고 대통령 부인의 의전을 담당하는 제2부속실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은 청와대 개편안을 이번 주 안에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한남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