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사진 찍기 싫다는데 왜…” 고충토로

개그맨 유세윤이 연예인이 느끼는 고충에 대해 토로했다.
유세윤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왜 사진 찍기 싫다는데도 계속 사진찍자 그래요 대체 왜 대체 왜”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 유세윤은 “친근한 연예인이고 싶다. 사진 찍기 불편하다고 하면 서로 이해해줄 수 있는 그런 사이고 싶다. 사진 찍기 불편하다고 하면 어이없이 쳐다보며 인상 쓰고 있어도 사진 찍어가는 쉬운 연예인이 너무 속상하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한 누리꾼이 “직접 그 자리에서 말하세요. 당신이랑 찍기 싫어서 사진 못 찍겠다고… 왜 타임라인에서?”라고 묻자 유세윤은 “찍기 싫다는데 죽어도 찍겠대요”라며 “날 좋아하는 게 아닌 그냥 자랑거리… 내 기분이고 뭐고. 아 친근하지 않은 A급 스타가 되고 싶다”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유세윤의 고충에 대해 누리꾼들이 위로와 격려의 말을 보내자 그는 “기분 좋아졌다. 트위터 팔로워분들 고마워요”라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의 기분이나 상황에 상관없이 대중들 앞에서 웃음을 선사해야 하는 개그맨이 느끼는 고충은 단순히 함께 사진을 찍자는 요구에 응해야 하는 것에 국한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앞서 유세윤은 지난 달 28일에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알아보고도 모른 척 해준 한 팬을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 일상생활을 존중받고 싶은 연예인의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