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연출 이민홍 이응복/ 극본 이현주 고정원) 10회에서 강세찬(최다니엘)은 고남순(이종석)과 박흥수(김우빈)이 담배를 피웠던 사실을 감쌌다.
고남순과 박흥수가 창고에서 담배를 핀 사실을 눈치챈 엄대웅(엄효섭)에게 강세찬은 “어릴 적 여기서 담배 피우던 생각이 나서 간만에 제가 피웠다”며 잘못을 덮었다. 그러자 엄대웅은 “시험 땡땡이 친 놈들입니다. 애들 잘 지도해서 하교 시키세요”라며 못 이기는척 잘못을 눈감아 줬다.
강세찬은 “니들은 이제 내 밥이다”며 교무실 청소와 반성문을 써서 제출하라고 고남순과 박흥수에게 훈계를 내렸다. 또 강세찬은 고남순과 박흥수를
그동안 공부하는 학생들만 신경을 쓰며 교육을 펼쳤던 강세찬의 마음이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한 것. 문제아들까지 품고 가려는 정인재(장나라) 곁에서 생각이 달라지고 있는 강세찬의 진정한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은상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