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태즈메니아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큰 피해를 내고 있는 가운데 시드니 지역에도 섭씨 43도에 달하는 폭염이 엄습하면서 산불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호주 대륙 중심부에서 불어오는 열풍의 영향으로 섭씨 43도에서 45도에 달하는 불볕더위가 예상되며, 바람까지 강해 산불 발생 위험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뉴사우스웨일스 지역에는 이미 90여 개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0여 개는 통제가 어려운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