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다짐으로 금주를 다짐하고 있다면 술 끊는 방법을 숙지하고 철저한 의지를 바탕으로 실천에 옮겨야 한다.
많은 애주가들이 금주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면서도 술이 인생에서 사라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선뜻 금주를 시도하지 못한다. 그러나 술 없이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아야만 금주에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충동적으로 남들을 따라 시작하는 금주라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술 끊는 방법을 숙지하고 철저한 의지를 바탕으로 금주에 도전하는 것이 좋다.
◆ 자만심을 버려라
‘마음을 안 먹어서 그렇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금주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금주에 있어서 자만심은 최대의 적이다. 자신의 술문제를 인정하고 겸손해지자.
◆ 금주가 가장 우선순위에 둬라
모든 일의 우선순위를 금주에 두고 금주를 위한 생각을 하라. 술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서든 술 마실 기회를 만든다. 무엇 때문에 술을 마실 수밖에 없다는 것은 핑계일 뿐이다. 단호함이 필요하다.
◆ 거짓말을 하지 마라
술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문제를 축소시키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진정한 금주는 자기고백에서 시작된다. 술을 마시고 싶은 상태나 본인의 경험을 솔직히 이야기하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솔직해야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나를 꾸준히 응원해줄 사람을 찾아라
자신의 금주를 가장 바랐던 사람에게 금주 계획을 밝혀라. 관심과 응원은 단주에 큰 힘이 된다.
◆ 오늘 하루만 마시지 말자
오늘 하루만 술을 끊겠다고 생각하라. 그 하루들이 모이면 일주일이 되고 일 년이 된다.
◆ 술 마시고 싶을 때에는 1시간만 참자
술에 대한 욕망은 비교적 짧게 지속된다. 음주 욕구가 간절할 때 바로 술자리를 만들 것이 아니라 1시간만 참아보는 습관을 들여라. 갈망감을 어느 정도 잊을 수 있다.
◆ 배고픔, 분노, 외로움, 피로 네 가지를 피하라
음주자들은 위 네 가지 상태일 때 술을 생각한다. 배고플 때를 대비하여 간식을 준비하고, 명상이나 잠언집을 통해 평온을 찾아라. 취미활동으로 외로움을 이겨내고 평소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하여 피로감을 줄이는 등 네 가지 상황을 피
김석산 다사랑중앙병원 원장은 “그동안 술이 가지고 있는 약간의 긍정적인 효과를 부각시켜 관용을 베풀어왔지만 이제는 술에 대한 인정을 거둘 때”라며 “금주가 어렵다면 절주도 좋다. 건강을 위한 운동도 좋지만 옳지 못한 음주습관을 바꾸는 것이야말로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한석영 매경헬스 [hansy@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