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상국이 최근 KBS2 ‘남자의 자격’ 촬영 도중 소속사 대표 김준호에게 폭탄선언을 했다. ‘남자, 2012년 연말정산’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남자의 자격’ 촬영에서 김준호의 못다한 일인 ‘전직원 체육대회’가 한밤중에 열렸다.
한밤 중의 호출에 김준현, 김원효, 김지민, 김대희 등 소속 개그맨들은 불만 투성이가 돼 하나둘 체육관으로 모여들었다. 이 와중에 개그맨 양상국이 깜짝 폭로를 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소속사 사장인 김준호가 여기저기에서 자신의 욕을 하고 다닌다는 것.
양상국은 “‘인간의 조건’에서도 촬영기간이었던 일주일 내내 제작진들에게 자신의 욕을 하고 다녔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그것도 모자라 '1대100' 촬영장에서도 자신의 욕을 했다는 소문을 들었다”고 말했다.
양상국은 이어 “도대체 대표가 소속사 연기자 욕하는 사무실이 어디 있어?”라고 소리를 질러 김준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한 밤 중에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직원 체육대회’는 오는 1월 6일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