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1차 인선에서 시선을 끄는 것은 사회갈등을 해결할 국민대통합위원회와 청년문제를 풀어갈 청년특별위원회 신설입니다.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와 김상민 의원이 중책을 맡았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당선인의 국정 최우선 과제인 100% 대한민국 만들기를 위한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에는 한광옥 전 민주당 대표가 선임됐습니다.
한 전 대표가 동서 화합,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의 화합을 추진할 적임자라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한광옥 /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지난 20일)
- "승자가 모든 것을 독선의 형식을 밟아서 일방적으로 처리해나가는 국정보다도 야당과의 대화도 긴밀하게 해야 하겠죠."
수석 부위원장의 김경재 전 의원을 비롯해 인요한 연세대 교수, 윤주경 매헌기념사업회 이사, 김중태 전 서울대 민족주의비교연구회 회장이 부위원장에 임명돼 국민 통합을 이끌게 됐습니다.
2030문제 해결을 위해선 청년특별위원회를 설치했습니다.
위원장은 오랫동안 대학생 봉사 모임을 이끌어 온 당내 대표적 청년세대인 김상민 의원이 맡았습니다.
또 정현호, 윤상규, 박칼린, 하지원, 오신환, 이종식 등 6명의 위원이 청년 실업과 세대 간 소통, 미래 먹을거리에 대한 정책 방향을 설계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상민 / 청년특별위원회 위원장
- "특별히 젊은 층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도 더불어서 함께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윤창중 수석대변인은 국민통합위와 청년특위의 성격이 인수위 산하인지, 별도의 조직인지에 대해 뚜렷이 설명하지 못하는 등 인선 첫날부터 혼선을 빚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