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온 ‘Let美人 2’ (이하 렛미인2)에서는 오는 29일 예쁜 언니를 뒀지만 자신은 못생긴 외모로 비교를 당해 마음에 심각한 상처를 입고 여성 출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예나(20) 씨는 가족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면 많이 힘들어 한다고 밝혀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언뜻 봐도 한쪽만 과도하게 발달한 턱과 심각한 부정교합이 눈에 띄는 이 씨의 등장에 황신혜뿐만 아니라 닥터스도 일순간 충격에 빠졌다. 강 씨는 어린 시절에는 이란성 쌍둥이인 언니보다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비뚤어진 턱 때문에 학창 시절 내내 ‘요다’라고 불리며 놀림에 시달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강수지(27) 씨는 불만 가득한 울상 얼굴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 강 씨는 두툼한 눈과 작은 코, 각진 턱을 가진 자신과는 달리 예쁘고 마른 외모의 언니와 비교를 당해 온 사연을 털어 놓는다.
실제로 언니와 함께 길거리를 나서면 “언니랑 안 닮았단 소리 많이 들으시죠?”, “친동생? 정말 안 닮았다” 라는 얘기를 자주 들어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털어놨다. 특히 강 씨는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세상 사람들뿐만 아니라 가족을 마주하는 것 조차 거부 하고 있는 상황으로 “언니의 모든 것이 부럽다. 나만 미운 오리 새끼 같다”며 눈물을 흘려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일부 닥터스는 이예나 씨의 상황을 턱관절 장애 진단까지 받을 수 있는 상태라고 규정하며 미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수술이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내 놓았다. 또 한편에서는 강수지 씨의 외모가 살을 빼도 예뻐지기 힘든 외모이고 약간의 수술만으로도 극대화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팽팽하게 대립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떤 지원자가 렛미인의 사례자가 되어 미운 오리 새끼에서 아름다운 백조로 거듭날 수 있을 29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