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협상 중단 선언. 그리고 문재인 후보의 양보로 재개된 협상.
단일화 협상이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과연 야권의 후보 단일화가 가능한지 물었습니다.
가능성이 크다는 대답이 62.8%, 가능성이 작다는 대답은 25.1%로 대다수 유권자는 야권에서 단일 후보가 나오리라고 가정하고 있었습니다.
야권 단일후보를 가정하고 벌인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대결 지지율 추이에는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 간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는 46.8%, 문 후보는 45.7%로 나타났습니다.
박근혜, 안철수 후보의 양자대결에서도 45.3%대 47.3%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지난 두 달간 조사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야권에서 단일 후보가 나오면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은 51%로 승리하기 어렵다는 대답 27.6%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특히 박근혜 후보 지지자 10명 중 2명은 야권 후보가 이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