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인공 황수정, ‘사이에서’ 언론시사회 불참…왜?

배우 황수정이 옴니버스 영화 ‘사이에서’ 언론시사회에 불참했다.
13일 오전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사이에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사이에서’는 황수정과 기태영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떠나야 할 시간’(감독 어일선), 박철민과 천우희 주연의 블랙 코미디 ‘생수’(감독 민두식)로 구성됐다.
이날 박철민과 기태영은 참석했지만, 여배우인 황수정과 천우희는 불참했다. 이에 대해 ‘떠나야 할 시간’의 어일선 감독은 “황수정씨나 기태영씨가 캐릭터에 몰입해 잘 만들어줬다”며 “황수정씨는 개인적인 사정이나 여건 때문에 참석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찍어준 배우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어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한데 대해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며 “감독들이 모여 공개 오디션도 진행했다. 오디션과 다양한 만남 통해 오늘의 캐스팅이 이뤄졌다. 배우들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고마워했다.
‘사이에서’ 측 관계자는 “황수정씨와 천우희씨가 소화하고 있는 일정이 있어 부득이하게 언론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양해를 부탁했다.
‘사이에서’는 절망의 순간에서 희망을 발견하게 되는 사람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통해 삶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3년 전 촬영한 작품이다. 22일 개봉 예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