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중가요의 세계화를 지원하기 위한 '2012 서울 국제 뮤직페어'가 어제(1일) 개막했습니다.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 하비 메이슨 주니어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완 기잡니다.
【 기자 】
세계 곳곳에 스며든 우리의 대중음악 K팝.
K팝 열풍은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일부 마니아층의 향유물로 평가받는 상황.
이런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국내 첫 음악 박람회가 막을 올렸습니다.
▶ 인터뷰 : 홍상표 / 한국콘텐츠진흥원장
- "서울 국제뮤직페어는 이제 시작이지만, K팝이 보여준 한국 대중음악의 잠재력을 바탕으로 머지않아 세계 중심 음악시장으로 도약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비욘세 등과 함께 작업한 미국의 유명 프로듀서는 한국 대중음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하비 메이슨 주니어 / 음반 프로듀서
- "미국인들은 K팝 가수들이 지닌 이야기를 모릅니다. 미국인이 공감할 수 있는 숨은 이야기가 있어야 성공합니다."
행사장에는 20여 개국 300여 명의 바이어들이 참석해 K팝의 세계 진출을 모색했습니다.
▶ 인터뷰 : 노타폰 / 태국 공연 기획자
- "한국 가수들은 출중한 외모와 사람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이 강점입니다."
▶ 인터뷰 : 권혁동 / JYP엔터테인먼트 과장
- "(이번 박람회를 통해) JYP엔터테인먼트가 단지 음악이 아닌 종합콘텐츠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이번 행사가 K팝을 세계 주류 문화로 만드는 촉매제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영상취재: 안석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