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솔로 1집을 발표한 보드카레인의 멤버 주윤하에 이은 두번째 주자이다.
이해완의 정규 1집 앨범은 삼바 보사노바, 쇼로 등 브라질 음악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최대한 혼자 힘으로 해보자’ 다짐하며 시작한 이번 앨범은 최소한의 연주자 이외에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싱과 생소한 악기들의 연주를 이해완이 직접하며 작업했다.
앨범의 수록곡을 살펴보면 1번 트랙 'O inicio do filme'(영화의 시작)으로 시작하여 마지막 트랙 'O final do filme'(영화의 끝)까지, 앨범 전체가 하나의 흐름을 중요시한 흔적이 엿보인다.
특히, 타이틀 곡 2번 트랙 ‘매우 쌈바!’는 흔히 ‘쌈바’하면 생각나는 화려한 카니발의 부담스러운 음악이라는 편견을 깨는, 흥겹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쌈바리듬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자는 가사의 후렴구의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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