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측 친노 참모들이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일자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통합당 전해철 의원 등 문재인 후보를 돕던 친노 핵심 인사 9명이 승리의 '노둣돌'이 되겠다며 전격 퇴진했습니다.
▶ 인터뷰 : 전해철 / 민주통합당 의원
- "저희의 퇴진을 계기도 더 이상 친노, 비노의 구분 없이 화합과 새 정치의…"
문 후보가 새로운정치위원회와 반부패특별위원회 인선까지 마무리하면서 정치 개혁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정치 혁신을 이루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겠다. 오히려 밑거름이 되겠다'라는 충정으로 받아들이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에 이어 문 후보도 쇄신행보를 예고하면서 단일화 국면에 앞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안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일자리 창출 국민합의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 후보
- "사회적인 대화 테이블을 만들고 각 경제 주체가 져야 할 짐을 나눠지면서 공통의 목표를 만들어야 합니다. 분열과 대립의 문제만으로는 이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또 공공부문에서 2년 이상 계속되는 직무에 정규직을 고용하고, 앞으로 5년 동안 대기업과 공기업이 노동시간을 단축해 청년 고용을 늘리게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취재 : 이우진·변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