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이성욱이 전 부인 이모 씨와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성욱이 결혼 계획을 갖고 있던 사실이 드러났다.
이성욱의 한 측근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지난해 이혼한 두 사람이 8살 난 자녀 양육 문제로 왕래를 꾸준히 이어왔다. 사건 당일 전 부인과 재혼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중 실랑이가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전 부인이 혼자 경찰과 구급차를 불러 경찰이 오게 됐다”고 전했다.
이성욱은 지난 2007년 전 부인 이씨와 결혼했으나 2011년 3월 이혼했다. 이성욱은 이혼 1년 여 만에 재혼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양육권은 전 처가 갖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성욱과 그의 전 부인 이모 씨를 폭행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이성욱 측은 “이성욱 씨가 아내를 폭행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 없음을 주장했다.
이성욱은 지난 달 R.ef 새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8년 만에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 상황이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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