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감독들의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매니 악타 감독이 전격 경질된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파듀 감독은 무려 8년 연장 계약을 맺었습니다.
해외 스포츠 소식,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클리블랜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악타 감독을 해임하고, 샌디 알로마 주니어 벤치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악타 감독은 최악의 성적 부진 탓에 올해 만료되는 계약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클리블랜드는 6월 말까지 아메리칸리그 중부 선두를 달렸으나 이후 11연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처져 있습니다.
팀의 핵심타자인 추신수는 경질 여파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의 앨런 파듀 감독은 파격적으로 8년 연장 계약해 2020년까지 지휘봉을 잡습니다.
파듀 감독은 지난 시즌 뉴캐슬을 리그 5위로 이끄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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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에서는 마리아 샤라포바가 도레이 팬 퍼시픽오픈 단식 8강에서 서맨사 스토서에 0대 2로 완패해 탈락했습니다.
지난주 국내에서 열린 KDB코리아오픈에서 우승했던 캐럴라인 보즈니아키 역시 8강에서 탈락했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iam905@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