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은 지난 25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고급 일식집에서 이민정과 저녁 식사를 했다. 이날 식사 자리는 명절을 앞둔 가운데 이민정 어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이민정의 어머니는 물론, 이병헌의 어머니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가 어머니가 만난 자리인 만큼 이병헌과 이민정이 사실상 결혼 초읽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민정 측은 지나친 확대 해석을 경계하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이민정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사적인 스케줄이라 구체적인 정황까지는 알지 못했으나 이민정 어머니의 생일을 기념해 가볍게 만난 자리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상 상견례에 가까운 조합의 만남이었으나 결혼 임박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두 사람의 나이가 있는 만큼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일적으로 모두 바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 달 교제 사실을 전격 공개하며 연예계 공식 스타 커플로 떠올랐다. 당시 이병헌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자필편지까지 써서 이민정에 대한 극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10월 초 부산국제영화제 참석 등 홍보 일정을 소화한 뒤 영국 런던으로 출국해 '레드2' 촬영에 합류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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