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이하 착한남자, 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에서 문채원은 첫사랑에 빠진 모습에 순수하면서도 귀여운 서은기의 모습을 그려냈다.
극 초반 카리스마 있고 차가운 심장을 지닌 워커홀릭 서은기를 연기해 온 문채원은 회를 거듭할수록 강마루(송중기 분)라는 남자를 만나면서 철옹성 같이 닫혀 있었던 마음이 서서히 열리는 여인 서은기를 완벽하게 표현해 냈다.
자신을 보기 위해 강마루가 일본까지 찾아왔다 생각하며 놀란 서은기는 자신을 대신해 한재희(박시연 분)의 아오모리 리조트 판매 계획을 멈출 대안을 찾아낸 강마루에게 다시 한 번 놀란다.
또 “가서 다 쳐부수고 오라”는 강마루의 파이팅이 담긴 이마키스에 가슴이 뛰어 당황하는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3시간 후에 만나자”는 강마루의 한 마디에 서툰 화장에 청순한 스타일로 차려입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했다.
특히 늦은 밤이 되서야 나타난 마루에게 평소 성격답지 않게 화를 내기는커녕 오히려 수줍게 웃으며 “올 줄 알았다”며 기다렸다 말하며 생글생글 웃는 모습으로 사랑에 빠진 여인의 모습을 그려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화장을 글로 배운 은기 완전 귀여움”, “사랑에 빠진 눈빛 너무 이뻐요”, “진짜 너무 사랑스러워”, “사랑에 빠진 연기가 실제 모습 같아 너무 귀여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착한남자’는 문채원, 송중기의 러브라인 고조와 함께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14.0%, AGB닐슨 전국기준)에 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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