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을 찾은 문재인 후보는 대형마트의 영업을 규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혁신을 통해서만 경제민주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부인과 함께 서울 망원동의 전통시장을 찾아 추석 용품을 사면서 물가도 살폈습니다.
이 자리에서 대형마트 영업을 신고제에서 허가제로 바꾸는 전통시장 보호 대책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 "전통시장을 많이 이용해 주시면 추석용품을 훨씬 저렴하게 살 수 있고, 우리 전통시장도 살리고 또 그것을 통해서 농어민들도 사는 길이 됩니다."
이와는 별도로 문 후보는 손학규, 정세균 전 대표를 잇따라 만나 대선 승리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또 문성근 상임고문이 일반 지지자가 주축인 시민캠프 공동위원장을 맡는 등 추석 전 '용광로 선대위' 구성을 위한 마무리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정책 네트워크 포럼에 참석해 경제민주화나 복지 등 당면한 문제를 풀 열쇠는 혁신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대선 후보
- "정치권의 화두가 경제민주화와 복지인데, 여기에 혁신 경제가 연결돼야 두 바퀴가 달린 자전거가 앞으로 전진을 잘할 수 있는 것처럼…."
안 후보는 수평적으로 이뤄진 분야별 정책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의 대선 공약을 마련해나갈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 "두 후보는 추석 민심이 야권 후보 단일화의 결정적 분수령으로 보고 이번 주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민병조, 이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