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한방에, 원더걸스는 차분히 한단계씩

싸이가 유튜브를 통해 1억 뷰를 돌파하며 미국에서 열리는 MTV 어워드에 까지 오르는 등 단시간에 미국 진출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원더걸스가 차분히 한 단계씩 정석으로 미국 진출을 진행중이다.
원더걸스는 지난 5일 뉴욕에서 미국 최대 규모의 라디오 플랫폼 '아이히어라디오(iHeartRadio)'에서 실시한 단독 라이브쇼를 마쳤다. 이번 단독 라이브쇼는 약 1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미전역 70여개의 메이저 라디오 스테이션의 온라인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됐다. 또 멤버들은 '아이히어라디오'가 선정한 9월의 뮤지션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이히어라디오'가 개최하는 이 라이브쇼는 저스틴 비버, 어셔, 니요, 앨라니스 모리셋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거처간 무대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이날 'The DJ is mine', 'Nu shoes', Like this', 'Be my baby', 'Tell me', 'So hot', 'Nobody', '2different tears', 'Like money'를 선보였다. 특히 미공개곡'Ouch', 'Stay together', 'Wake up'를 최초로 공개하며 이날 멤버들을 직접 만나러 뉴욕을 찾은 수백여명의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같은 날 뉴욕 최고 인기 라디오 스테이션 'Z100 '에서 팬들과 라이브 화상 채팅도 실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더걸스가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단독 라디오 쇼와 라이브 채팅을 성황리에 마쳤다와 "며 "미국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8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0월 13일 말레이시아, 11월 3일 인도네시아, 11월 중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권 5개국에서 '원더월드 투어(Wonder World Tour) 2012'를 진행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