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1억뷰를 돌파했다.
4일 싸이 역시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강남 스타일’ 유튜브 1억뷰 돌파~하하하 감사합니다! 꺅!”이라는 글과 함께 유튜브 홈페이지 캡처 화면을 게재했다.
지난 7월 15일 첫 공개된 ‘강남 스타일’ 뮤직비디오는 52일 만에 조회수 1억건을 넘어섰다. 한국 역사상 최초다. 전 세계에서 초당 20명 이상이 이 영상을 보고 있는 꼴이다.
싸이는 이 곡으로 일약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미국 아이튠즈 음원 차트 30위까지 랭크됐으며, 저스틴 비버와 머라이어 캐리 등 세계적 팝스타가 소속된 대형 레코드사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도 4일 들려줬다. 아울러 세계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선정하는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도 초청됐다.
또한 ‘강남 스타일’을 직접 작사해 작곡해 저작권료로 1~2억원 가량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그밖에 행사 수익과 해외 아이튠즈 판매량 및 해외 저작권료가 더해지면 싸이의 수익은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미국 메이저 기획사와의 계약을 통한 팝시장 진출 쾌거까지 합하면 천문학적인 수익을 거둬들인 셈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