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아나운서는 30일 오후 KBS 별관 공개홀에서 열린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 기자간담회 및 현장공개에서 “이런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에 진행을 맡게 돼 영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이어 “좌절감을 이미 맛 본 도전자들의 간절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며 “나 역시 아나운서 시험에서 수차례 낙방하며 힘든 시절을 보냈다. 이들의 간절함을 알기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더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아 다른 프로그램들과 비교된다. 특히 여자MC라는 점에서 주목을 많이 받을 것 같다”며 “MBC ‘나는 가수다2’ 진행을 맡고 있는 박은지와 이름도 비슷해 많이 비교되겠지만 프로그램과 캐릭터 모두 차이가 있다. 뒤처지지 않는 진행력,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내 생애 마지막 오디션’은 톱 가수의 꿈을 안고 데뷔했지만 빛을 발휘하지 못하고 사라졌던 가수들의 마지막 재기 프로젝트. 공개모집과 오디션을 통해 총 30명의 후보를 선정, 각종 미션을 통해 슈퍼그룹의 멤버 5인을 선발한다. 오는 9월 28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